전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3D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제작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www.solidworks.co.kr)는 아바타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오는 31일부터 2월 3일에 걸쳐 열리는 '솔리드웍스 월드 2010'에 특별 손님으로 초청됐다고 19일 발표했다.
카메론 감독은 솔리드웍스 월드 행사에 참석한 청중 4천여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영화 제작에 있어 기술적인 어려움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한 과정을 밝힐 예정이다.
타이타닉,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포함한 카메론 감독의 영화들은 박스 오피스에서 30조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카메론의 영화들은 시각 효과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영화를 제작하는 동안 ▲심해 고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상, 조명 및 로봇 장비 ▲2D와 3D 영화 버전을 동시 촬영할 수 있는 3D 디지털 카메라 시스템 ▲심해용으로 원격 조종되는 소형 파이버스풀링 차량(ROV) 등을 직접 발명하기도 했다.
3D 장편 아바타는 SF 서사극으로 신 제작기술 개발에만 2년 이상 소요됐다. 이 영화에 사용된 혁신 기술로는 이미지 기반 페이셜 퍼포먼스 캡처, 컴퓨터 제작용 실시간 가상 카메라 등이 있다.
카메론 감독은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로 만들어진 캐릭터를 라이브 액션 장면에 자연스럽게 합성할 수 있었다.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CEO 제프 레이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기술과 상상력으로 위업을 이뤘다"며 "기술적인 도전을 맞아 이를 해결하고 현실화했다는 점에서 솔리드웍스 사용자들과 같은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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