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는 2일 교육과학기술부를 방문, 이러닝 및 디지털교과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날 스티브 발머는 오전 10시 경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교과부 이주호 1차관과 만나 이러닝 세계화 등에 협력할 뜻을 밝혔다.
이러닝 세계화를 위해 교과부와 마이크로소프트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협의체에는 교과부 및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마이크로소프트 본사와 한국 지사 등 글로벌 기업과 국내 이러닝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각종 국제 이러닝 행사와 한국의 해외 이러닝 시장 진출을 위한 공조도 한층 강화된다.
또 내년부터 교과부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으로 해외 교사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ICT 교수 학습 콘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는 디지털교과서 상용화를 위해 학교 교육용으로 특화된 운영체제의 제공, 응용프로그램 최적화 지원, 윈도우7 운영체제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미래교육, 정부·기업 개발 이러닝 시스템 등을 한자리에 전시할 수 있는 이러닝 테마 상설홍보 전시관의 설치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이 함께 적극 참여하기를 제안했다.
교과부 평생직업교육국 김규태 국장은 "한국과 MS간의 교육 IT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한국 이러닝의 발전과 해외 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혜정기자 hea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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