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초고속 인터넷 다운로드 속도면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한 시간 걸리는 동영상을 한국에서 다운받으면 15분이면 가능한 수준이다.
미국통신근로자연합(CWA)이 24일(현지 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4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인 5.1mbps의 4배 수준이다. (CWA 보고서 다운받기)
특히 CWA는 이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15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에 이어 일본이 15.8mbps로 2위를 기록했으며 스웨덴이 12.8mbps로 그 뒤를 이었다. 네덜란드는 11.0mbps로 4위에 랭크됐다.
CWA 보고서는 "미국은 인터넷 접속 속도 면에서 큰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일본에서는 고선명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데 12분이 소요되는 반면 미국에서는 2시간 30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또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네덜란드, 덴마크, 대만 등을 고속 인터넷 접속 세계 5대 강국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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