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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코리아 "경기침체? 끄떡없다"


상반기 매출 목표 125% 달성…인력도 채용

SAP코리아가 경기침체 우려에도 상반기 매출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3일 SAP코리아는 하반기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비롯,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간 소극적이었던 신규 인력 채용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다.

형원준 SAP코리아 사장은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목표의 125%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확장 ERP 수요에 공격적으로 대응,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형 사장은 최근 오라클 ERP를 사용중이던 인천국제공항이 SAP로 교체한 사례를 들어, 향후 신규 ERP 도입 고객을 적극 공략하는 한편 윈백 사례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SAP코리아는 하반기 환경보건관리(EHS), 거버넌스·위험관리·법규준수(GRC), 성과관리(EPM) 시범 도입 가속화를 목표로 삼았다.

최근 각종 환경규제가 대두되면서 기업은 사회, 환경, 경제적 규제에 대비하기 위한 IT시스템 활용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최근 출시한 통합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스위트 '비즈니스스위트7'의 확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SAP코리아 조혁진 상무는 "기성품 패키지와 자체개발의 장점을 결합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 컴포지트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며 "비즈니스스위트7은 기업이 원하는 프로세스를 확장 및 조합해 특화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파트너 에코 시스템을 강화해 중견 중소기업 시장으로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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