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수진 www.haansoft.com)는 23일 '2009년 디지털교과서 기능 고도화 및 추가개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한컴은 공개 소프트웨어(SW) 기반 업체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디지털교과서 기능 고도화 사업이란 컴퓨터, 운영체제, 웹브라우저 등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초중고교의 서책형 교과서 대신 디지털교과서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한컴은 자체개발한 '아시아눅스' 디지털교과서 전용 운영체제의 호환성 강화를 통해 디지털교과서의 공개SW 활용을 위한 표준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한컴은 디지털교과서 시범학교의 사용자 요청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기존 전용 운영체제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운영체제 오류 응급복구 기능 및 제어판을 탑재하고, '타자교실'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학교, 학년, 반, 모둠 등의 공동체 협력학습 환경 구축을 위해 한컴의 웹 오피스인 씽크프리서버 엔진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협력학습 지원 SW도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존 윈도 위주의 디지털교과서 콘텐츠 저작 및 관리 환경을 공개SW 기반에서도 원활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표준 기반 콘텐츠 가이드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수진 한컴 대표는 "사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안전성을 한층 강화시켜 디지털교과서 학습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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