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가 노텔 네트웍스의 무선 사업부문을 6억5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키아 지멘스의 노텔 무선 사업부문 인수는 북미 시장에서 강자로 등극하고 있는 노텔의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텔은 차세대 무선 브로드밴드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와 CDMA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노텔은 이번 매각으로 2천500명의 직원들이 노키아 지멘스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노텔은 다른 사업 부문의 매각도 추진 중에 있으며, 토론토 증권거래소의 상장 폐지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텔은 지난 2년간 70억 달러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하면서 올 1월에 결국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