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신형 MEMS 자이로스코프 출시

종합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한국지사장 강성근)는 신형 1축 및 다중축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 기반 자이로스코프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9일 발표했다.

ST마이크로의 새 자이로스코프는 미세기계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각종 기기에서 각운동(angular-motion) 감지기능, 카메라·비디오 촬영 시 손 떨림 방지기능 등을 제공한다.

자이로스코프는 MMI(Man-Machine Interfaces)에서 가속도 센서를 보완해, 게임과 원격-포인팅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어준다. 추측항법, 지도매칭 등을 위한 차량 내비게이션을 강화시켜주고, 선명한 영상을 위해 카메라의 흔들림을 줄여준다.

ST마이크로의 1~2축 MEMS 자이로스코프 제품군은 30~6천dps의 풀스케일을 제공한다. 2.7~3.6V까지 공급전압으로 동작하며, 5×5㎜ LGA 패키지는 보드공간 축소에 도움을 준다. 새 제품군은 현재 샘플로 제공되고 있으며, 오는 3분기부터 본격 양산된다. 제품은 1만개 단위로 판매되며, 가격은 1개당 2.5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