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반도체 기업인 르네사스테크노로지와 NEC일렉트로닉스가 내년 4월을 기점으로 통합키로 기본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도시바에 이어 일본 반도체 업계 선두권에 있는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합계 매출이 현지 최대 규모가 된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해 르네사스와 NEC는 각각 80억100만달러, 57억4천2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를 합치면 세계 반도체 업계 3위의 도시바(121억8천600만달러)보다 많은 규모가 된다. 단 통상 회사합병 이후 매출 규모는 중복 부분에 대한 구조조정 등으로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르네사스와 NEC는 시스템반도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통합이 국내 메모리반도체 대기업인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등에 대해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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