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전주 재선거 '무소속 연대'를 선언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신건 전 국정원장이 19일 일시적인 연대가 아닌 민주당의 변화를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 덕진과 완산갑에 각각 출마한 정 전 장관과 신 전 국정원장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치의 희망과 변화를 위해 두 사람은 선거기간 일시적 연대를 넘어 근본적인 연합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연합은 광범위한 지지자의 연합, 바로 전주 시민의 연합이 될 것"이라며 "전주 시민들이 힘을 모아주면 민주당의 가치를 복원하고 민주개혁세력의 구심으로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전주 객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전주 일대를 돌며 합동 유세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당 지도부의 선거유세 지원 요청을 수락한 민주당 손학규 전 대표는 연합뉴스 기자와의 만남에서 "당이 분열하지 않고 단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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