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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지마켓 인수 16일 공식 발표"


이베이가 G마켓 인수에 잠정 합의했으며 오는 16일(한국시간) 중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베이는 최근 주당 24달러에 인터파크 및 이기형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G마켓 지분 34.2%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인수 가격은 나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는 G마켓 주가에 70%의 프리미엄을 인정해준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이베이는 이미 한국 2위 오픈 마켓 옥션의 지분을 99%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1위 사업자인 G마켓까지 인수하게 되면 한국 최대의 거대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가 된다.

이베이의 아시아 지역 사업이 전체 지역 중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게 월스트리트저널의 설명이다. 이베이의 2008년 아시아 지역 매출은 전체 매출의 11%에 달하는 10억달러 규모였으며, 이는 2006년 대비 149% 증가한 수치다.

한편 이베이는 2005년에 인수한 스카이프는 재매각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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