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7일 '서버에서 클라이언트
의 디버깅 감지 방법' 기술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안연구소의 온라인 게임 보안 제품인 '핵쉴드 온라인게임 2.0'에 탑재될 예정이다. 핵쉴드 온라인게임 2.0은 이번 특허를 포함해 총 10개의 특허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 특허 기술은 온라인 게임 프로그램이 의도적인 디버깅(Debugging)에 의해 변조됐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게임을 한 쪽에 유리하게 만드는 불순한 불법 시도를 막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디버깅은 프로그램이 가진 버그(Bug)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동작시키고 그 프로그램의 상태를 파악하는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디버깅이 온라인 게임 해킹에 악용되면, 클라이언트에 배포된 게임 프로그램을 해킹하는 툴을 제작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게임 프로그램을 분석해 해커가 원하는 형태로 동작시킬 수 있는 것.
안연구소 측은 "이번 특허 기술은 디버깅할 때 사용하는 '디버거'의 종류에 상관없이 클라이언트에서 발생하는 모든 디버깅 행위를 서버에서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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