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서킷시티가 마침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제2의 가전 양판점인 서킷시티가 8일(현지 시간) 청산 절차를 끝내고 완전히 문을 닫았다. 미국 전역에 있는 567개 서킷시티 매장은 앙상한 흔적만 남기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한 때 미국 전역에 700개를 웃도는 매장을 확보하면서 호황을 누렸던 서킷시티는 지난 해 11월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생의 끈을 늦추지 않았던 서킷시티는 적당한 매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지난 1월 점포 폐쇄에 들어가는 등 청산 절차에 돌입했다.
서킷시티는 이제 채권자들에 대한 변제 절차만 남겨놓게 됐다. 서킷 시티가 담보를 확보하지 못한 30대 채무자들에게 진 빚은 6억2천500만달러에 달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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