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 대통령 후보의 당선 및 민주당의 상하원 장악으로 우리 금융시장의 대외적인 위험도 경감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수혜주로는 삼성SDI, 소디프신소재, 셀트리온 등이 꼽혔다.
5일 대신증권은 "오바마 당선자가 금융위기로 쇠약해진 미 경제살리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판단되며 국내 증시의 대외적인 시장위험을 완화시킬만한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신증권은 오바마 당선자가 북한문제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의 테러지원국 해제에서 한발 더나아가 직접대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의 정착화'로 진전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경우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험을 크게 경감되고 대북 경제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적극적인 환경·의료 정책 시행에 따른 국내 관련산업의 수혜도 예상했다. 국내 친환경 에너지 관련주와 국내 제약사의 재도약을 위한 호재라는 해석이다.
다만 부시 현 대통령의 자유무역 기조에서 다소 보호무역 쪽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어 국내 수출주의 희비는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SDI, 소디프신소재, 주성엔지니어링, 셀트리온, 한미약품, LG화학, 동양제철화학, 휴켐스, 휴성, 동국산업, 마이스코, 에코프로 등을 오바마 수혜주로 평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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