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가 최근 키보드 해킹을 막아 주는 키보드 보안 기술 2종을 특허협력조약(PCT) 국제 특허 출원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USB장치의 입출력 패킷 보호 방법 ▲PS/2 장치와 충돌없는 PS/2 키보드 랜덤 키 발생 방법 및 그 시스템 기술 등 2종이다.
이 기술은 온라인 금융거래시 키보드로 입력되는 비밀번호·계좌번호 등의 정보를 가로채 해커에게 전송하는 '키로거', '후킹' 등 악의적인 해킹 프로그램으로 인한 피해를 막아준다.
'USB장치의 입출력 패킷 보호 방법' 기술은 USB 키보드를 포함한 모든 USB 장치들의 입출력 패킷을 가장 먼저 전달받는 USB 버스 드라이버 계층에서 입출력 패킷을 구분, 정상적인 데이터를 보호하는 방법이다.
'PS/2 장치들과 충돌없는 PS/2 키보드 랜덤 키 발생 방법 및 그 시스템'은 PS/2 포트와 연결되는 키보드에서 발생하는 키 입력 값과 동일한 효과를 주는 임의의 키 입력 값을 발생시켜 해커가 실제 패스워스와 암호를 구분할 수 없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특허 기술은 안철수연구소의 키보드 보안 제품인 '안랩 온라인 시큐리티 안티키로거'에 탑재됐다.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키보드 보안 관련 국제 특허 3종을 출원하고 있으며, 총 9종의 PCT 국제 특허를 출원중이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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