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외장형 HDD 사업 진출

LG전자가 외장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외장형 HDD 디자인을 완료, 최종 제품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관계자는 "USB메모리, 키보드, 마우스 등 주변기기 사업을 하고 있는데 이 사업의 다각화 일환"이라면서 "빠르면 오는 7월경 제품을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가 출시할 외장형 HDD의 디스크는 일단 히다치 제품으로 구성되며, 사업 성장에 따라 디스크 브랜드도 다양화 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외장 케이스 디자인을 담당했다.

외장형 HDD 사업은 일단 소규모로 시작된다. 구체적인 HDD 용량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