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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도체 구조조정 지속…후지쯔 시스템LSI 분사


일본 반도체 기업들 사이 구조조정이 계속되고 있다.

2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후지쯔가 반도체 사업을 분리해 다른 회사와 제휴를 검토하고 있다.

후지쯔는 대규모 투자자금이 필요한 반도체 사업 관련 가격하락 및 경쟁심화가 지속되면서, 디지털가전용 시스템LSI 사업을 떼어내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후지쯔는 2007회계연도 반도체 사업에서 4천735억엔의 매출을 올렸으나, 수주실적 감소 등으로 200억엔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사업 매출 비중은 10% 정도.

앞서 일본 소니도 지난해 말 디지털가전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LSI 제조라인의 일부를 도시바에 매각했다. 샤프와 도시바는 최근 반도체 분야에서 제휴를 맺기도 했다.

지난 2002년 NEC는 반도체 부문을 분사해 NEC일렉트로닉스를 설립했고, 이듬해 히타치제작소와 미쯔비시전기는 반도체 사업을 통합해 르네사스테크놀로지를 만들기도 했다. 엘피다메모리는 대만 파워칩세미컨덕터와 합작사 설립에 이어, 현지기업과 추가 제휴를 모색하는 등 일본 반도체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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