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울트라스마트(F700)'에서 쿼티(QWERTY) 키패드를 뺀 풀 터치 휴대폰 'SGH-F490'을 유럽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다.
'SGH-F490'은 3.2인치의 대형 터치스크린 LCD가 내장됐다. 제공하는 해상도는 800×480의 WVGA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QVGA(320×240) 해상도보다 4배 이상 화면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구글 서치를 비롯한 풀 브라우징 기능은 가로 또는 세로 화면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로로 이용할 경우에는 PC처럼 넓은 화면에서 웹 브라우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뛰어나다. 5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일반 오디오 이어잭을 사용할 수 있도록 3.5mm 이어폰 단자를 적용했다. 내장 메모리는 130MB다. 마이크로SD 외장 메모리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풀 터치 스크린을 위한 새로운 UI를 개발했다. 쿼티(QWERTY) 키패드를 내장해 하이브리드 성격을 가진 '울트라스마트'에 사용된 '크루아(Coix)' 유저인터페이스를 더욱 개선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풀 터치 스크린 단말기는 무엇보다도 유저 인터페이스가 생명"이라며 "'SGH-F490'은 WVGA LCD를 내장해 더 넓은 화면과 '크루아'를 더욱 개선한 유저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SGH-F490'은 일부 유럽 지역에서 이미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530유로다. 국내에서도 2월 정도에 시판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되는 'SGH-F490'의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WVGA급 LCD와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적용될 계획이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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