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비수기임에도 LCD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실적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9일 키움증권은 1분기 삼성전자 LCD부문과 LPL의 영업이익을 8천억원과 7천억원 내외로 각각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예상치 6천억원 수준에서 상당폭 상향 조정된 수치다. 특히 LPL에 비해 삼성전자의 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패널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보다 완만한 하락을 보이고 있는 반면에 LCD TV용 패널의 제조원가가 5% 하락해 LCD TV용 패널의 수익성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IT패널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1월이 비수기임에도 노트북 패널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하락률이 전달대비 2%에 그쳤다고 평했다. 모니터용도 서브프라임 사태 영향속에서도 5% 하락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것.
그는 "42인치 이하급 LCD TV용 패널 1월에도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며 40~52 인치 LCD TV 가격 큰 폭 인하에도 불구하고 LCD 패널 가격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려 가격 인하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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