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적용할 경우 경쟁사 제품 대비 30-40%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 투자수익률(ROI)이 높습니다."
한국맥아피(대표 손형만 www.mcafee.com/kr)는 20일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보안 제품을 하나의 콘솔로 통제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ePO 4.0을 발표하고, 향후 통합보안전략을 구체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ePO 4.0(ePolicy Orchestrator 4.0)은 맥아피의 침입방지시스템(IPS)과 위험관리솔루션 파운드스톤 제품 외 타사 보안제품 등과 연동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로저 킹 부사장은 이번 제품이 "3.5버전보다 향상된 리포트 기능과 웹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갖춰 관리가 용이하며, 한글화 작업을 추가한 점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ePO 4.0은 최근 맥아피가 강조하고 있는 통합보안 전락에 따른 것"이며 "앞으로 자사의 출시 제품들을 중앙관리콘솔 ePO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저 킹 부사장은 맥아피 시큐리티 얼라이언스(McAfee Security Innovation Alliance)' 프로그램 시작을 통해 통합전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맥아피 시큐리티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은 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제품들과 맥아피의 보안 위험관리 솔루션 제품군 ePO가 쉽게 통합되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현재 관심을 보이는 국내 벤더들과 향후 계획을 타진중이라는 로저 킹 부사장은 전했다.
그는 또 "맥아피는 사업전략·인수합병·파트너정책·투자 등 네 가지를 의미하는 BBPI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글로벌 인지도에 비해 낮은 국내 포지션을 통합전략 구축을 통해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로저 킹 부사장은 충분한 현금 보유 상황과 보유하고 있는 특허수 등이 맥아피의 경쟁력이 돼줄 것이며, 최근 보안 업체의 통합 트렌드에 맞춘 인수·합병에 대한 생각도 늘 열려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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