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제작콘텐츠(UCC)와 동영상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연내로 방송사들과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구글과의 협력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일 CFO는 7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저작권문제중 이슈화되는 것은 전문 콘텐츠 프로덕션이 아닌 방송사들과의 협력"이라면서 "과거의 문제들보다는 앞으로 상호간 어떤 협력관계를 가져갈 지가 관심사이며, 최근들어 구체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는 저작권에 대해 더 많은 규제를 받아 다음이 다른 버티컬 기업들보다 손해일 수 있지만, 룰이 정해진 뒤에는 상대적인 경쟁력이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연스럽게 UCC 트래픽이3~4배 정도 증가하면 의미있는 매출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과의 제휴모델에 대해서는 "영업과 관련해 제휴하니 실무 헤드라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있다. 언제 실행될 지는 유동적이지만, 연말이나 내년초에는 (유튜브 리소스 제공 등) 협력 서비스 모델이 하나정도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CFO는 이와함께 구글과의 제휴이후 검색광고 매출이 2분기 연속 4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연초 35~40% 성장을 기대한 바 있다.
IPTV에 대해서는 "웹플랫폼과의 시너지가 있어야 하고, 초기단계에서는 손실있어도 수익성있는 사업모델을 설계한다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면서 "통신사가 주력하는 VOD 중심 모델은 우리와 다소 차이가 있으며, 네이버와 KT간 제휴는 프로그램에서의 제휴로 (다음도) 언제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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