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 경제 성장률 4.4% 전망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4.4%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럴드 쉬프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와 관련 "수출 및 내수 회복 등으로 한국경제는 올해 하반기에 완만한 상승세속 연 4.4%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작년말 올 한국경제 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 올 4월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4.4%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5월 OECD가 전망한 성장률 4.3% 보다 높지만 국내 기관들의 전망치인 4.6% 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치다.

이와관련 IMF는 미국의 경기둔화 및 추가적인 유가상승 등 대내외 변수를 비롯해 대내적으로 단기적인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 등을 리스크로 꼽았다.

IMF는 내년 성장률도 미국 경제 둔화 등을 감안, 4.4%선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IMF와 지난 5월31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연례협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