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회의(IDF)의 언론 대상 사전 행사에서 인텔차이나연구소의 연구(R&D) 성과 및 중국 기업들과의 협력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인텔차이나연구소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를 위한 테라급 컴퓨팅 기술 개발과 무선 네트워크 환경을 더욱 강화시켜줄 모바일 대역폭에 대한 연구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이렇게 개발된 기술들이 전세계 인텔 제품 개발에 직접 반영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텔차이나 연구소 책임자인 존 두 박사는 "병렬 컴퓨팅 기술을 통해 최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며 "프로세서 자체의 성능 향상 뿐만 아니라 캐시 메모리, 프로세서와 외부 장치와의 연결을 위한 입출력(I/O) 기술에 대한 연구도 인텔차이나 연구소가 중심이 돼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인텔차이나 연구소는 중국 시장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안을 조사하고 이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컴파일러와 툴 ▲시스템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모빌리티 ▲성능 최적화 기술 ▲솔루션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중국 시장에 최적화해 공급하는 것도 연구소의 역할 중 하나다.
인텔차이나연구소의 왕 웬 한 박사는 "차이나 연구소의 기술 혁신은 중국 기업들을 직접적으로 돕고 있으며 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신의 펌웨어와 기술들이 모듈 형태로 개발되기 때문에 중국 기업들이 제품을 개발할 때 보다 쉽게 인텔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는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빠르고 시의적절하게 제품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타임 투 마켓'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왕 박사의 설명이다.
베이징(중국)=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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