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광 디스크로 각광 받고 있는 블루레이와 HD DVD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듀얼플레이어가 국내 기술로 등장했다.
LG전자는 4일 블루레이 디스크와 HD DVD 두 규격을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포맷 플레이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CES에서 공개하고 1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듀얼 포맷 플레이어의 구체적인 출시 시기, 자세한 성능과 기능, 출시 가격 등은 이번 CES 기간 중 발표할 예정이다.
듀얼 포맷 플레이어는 기존 DVD뿐만 아니라, 블루레이 디스크, HD DVD 등 차세대 DVD를 재생할 수 있다.
차세대 광디스크 시장을 양분한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HD DVD 플레이어 중 어느 것을 사야 할지 망설이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인 셈.
LG전자는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달리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개발해 놓고도 출시하지 않고 듀얼플레이어를 통해 블루레이와 HD DVD 양진영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블루레이 플레이어, HD DVD 플레이어 등 차세대 플레이어는 1080p의 풀 HD급(초고화질) 영상 구현이 가능하며 풀 HD급의 게임 및 영화 콘텐츠를 완벽하게 즐길 수 있어 향후 DVD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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