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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감] '총선 출마 중도 사퇴' 김성주 "임기 지킬 것"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4 [사진=연합뉴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 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4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임기 완수 의지 관련 질의에 "그렇게 하길 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과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시절, 총선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한 이력이 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민연금공단 국정감사에서 김 이사장을 향해 이번 임기를 끝까지 지킬 것이냐고 물었다.

한 의원은 앞서 김 이사장이 과거 총선 출마를 위해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경위를 물었다.

그는 "그 당시에도 언론이 굉장히 맹비난했다"며 "개인 정치 행보를 위한 하나의 발사대로 국민연금을 이용한 것 아니냐, 물론 그러지 않으셨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런 비판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당시 총선 나갔을 때, 홍보 문구가 '700조 국민연금이 전북 발전 힘으로' 이렇게 하셨다"며 "사실은 정치와 국민연금 노후자금은 엄격하게 분리돼야 하는데, 정치적인 경험과 영향력으로 국민연금을 위해서 발로 뛰기보단 그때 당시에는 국민연금을 이용해서 정치를 한 게 아니냐는 비판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른바 '자기 사람 챙기기'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이사장은 지난 2017년 12월 첫 재임 이후 정책기획팀장 자리를 신설하고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해당 자리에 임명했다. 두 번째 재임 후 해당 자리를 다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이사장님께서 2017년도에 (해당 자리를) 만드시고 퇴사하신 다음, 그 이후 이사장들께서는 이런 걸 안 하셨다"면서 "정책기획팀장은 이미 비서실의 정책을 보좌하는 비서도 있고, 홍보 관련된 분도 있어서 따로 두는 것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또 "정책기획팀장이 국민의 노후자금과 연금을 챙기는 정책기획을 하는 게 아니라 정치적 동반자에 대한 자리, 보은 인사 아니냐는 얘기가 실제로 나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자 김 이사장은 "내부에서 그런 비판도 좀 있다"면서 오해라는 취지로 답했다.

한 의원은 이러한 논란이 기금 운용 결정 과정에서도 정치적 독립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월 리밸런싱 유예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눈치를 보실 거란 생각을 안 하고 싶다"면서도 "정치적인 발사대로 국민연금을 이용하고 이런 결정들을 또 하지 않았나라는 깊은 오해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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