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가 연임에 성공하면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의 '투톱 리더십' 체제가 본격화됐다. 넥슨은 투톱 체제와 함께 '연매출 7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성장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헌 넥슨 대표(왼쪽),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오른쪽)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a0ab81cd615407.jpg)
넥슨 일본 법인은 25일 일본 도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정헌 대표의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패트릭 쇠더룬드 신임 회장의 일반이사(사내이사) 재선임 안건도 의결했다.
이정헌 대표는 지난 2024년 넥슨 대표에 취임한 뒤 연임에 성공했다. 이 대표 취임 이후 넥슨은 2년간 연매출 4조원대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액 4조 500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대표가 재선임되면서 지난달 넥슨 회장(Executive Chairman)에 선임된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과의 협업 체제에 관심이 쏠린다. 넥슨에 따르면 패트릭 쇠더룬드 회장은 크리에이티브 방향성, 게임 개발 방식 등 전략을 수립하고 이정헌 대표는 이를 실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넥슨은 투톱 체제와 함께 글로벌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화한다. 이사회 구성 역시 기존 감사위원이던 알렉산더 이오실레비치 엔엑스씨(NXC)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일반이사로 변경되고, 일본 세가(SEGA) 출신 쓰루미 나오야가 신규 사외이사로 합류해 글로벌 인사 비중이 강화됐다.
![이정헌 넥슨 대표(왼쪽),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오른쪽) [사진=넥슨]](https://image.inews24.com/v1/4f0fbfcc9af369.jpg)
이 대표와 쇠더룬드 회장은 오는 31일 일본 도쿄에서 '자본 시장 브리핑(CMB)'을 개최하고 넥슨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 CMB에서 공약한 '2027년 매출 7조원 달성'을 실현하기 위한 세부 계획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정헌 대표는 회사 성장과 함께 경영 쇄신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사내 공지에서 최근 발생한 '메이플 키우기'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자신의 지난해 인센티브 50%를 자진 삭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조직문화와 업무 체계를 재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이용자 신뢰를 의사결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겠다"며 "업무체계와 조직문화를 근본적으로 쇄신해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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