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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회계기준원장 3파전 '한종수·채이배·박권추'


원추위 이달 중 최종 후보 2명 압축 예정…6명 이상 후보 등록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한국회계기준원(KASB) 원장 공모 접수 결과 학계와 정치권, 금융감독원 출신 등 6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종수 교수와 채이배 전 의원, 박권추 전 부원장보 3강 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회계기준원이 지난 28일까지 진행한 차기 원장 후보 공모·추천을 마감한 결과, 6명 이상이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회계기준원 [사진=한국회계기준원]
한국회계기준원 [사진=한국회계기준원]

학계에서는 김완희 가천대 교수, 정석우 고려대 교수,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곽병진 KAIST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정석우 교수와 한종수 교수는 한국회계학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학계 외에는 회계사 출신의 채이배 전 국회의원과 박권추 전 금융감독원 회계전문심의위원(전 부원장보)도 후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절차는 2023년 2월 취임한 이한상 현 원장의 3년 임기가 내년 2월 28일 종료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회계기준원 원장은 회계기준위원회(KASB) 위원장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위원장을 겸임하며, 기업의 재무·비재무 보고 기준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향후 원장추천위원회는 서류와 심층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추릴 예정이다. 이 후보군은 이달 이사회에 보고되며, 회원총회 의결을 통해 제10대 원장이 확정될 전망이다.

원장추천위원회는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금융감독원, 금융투자협회,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회계학회, 전국은행연합회 등 회계기준원 주요 회원사들로 구성돼 있다.

1999년 설립된 회계기준원은 외부감사법에 근거해 회계처리기준의 제정·개정·해석·질의회신 등을 정부로부터 수탁받아 수행하는 민간 기구로, 최근에는 지속가능성 공시체계 구축 등 비재무 기준 제정 역시 핵심 역할로 부상하고 있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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