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가사·돌봄 노동, 재평가돼야"…정책토론회 주관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가사·돌봄 노동이 재평가되고 온전한 가치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책·입법 방안을 모색해 변화의 마중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 의장은 지난 7일 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가정 내 무급노동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가사·돌봄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다양한 입법·정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가정 내 무급노동은 임금을 받지 않고 수행하는 청소, 요리, 세탁, 아동·노인 돌봄 등 일상 노동을 의미한다.

발제는 최지은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강은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여성가족정책팀장이 맡았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가정 내 무급노동에 대한 경제적 보상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최 위원은 가정 내 무급노동과 관련한 여러 보상 정책사례와 그 쟁점을 검토하고, 남녀 모두의 유급노동과 무급노동의 병행이라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강 팀장은 무급 가사노동 가치는 2019년 기준 총 491조원(명목 GDP의 25.5%)이라며 향후 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더 정확하고 적절한 산정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국내외 지원 사례를 소개하고 일과 돌봄 연계 강화, 성별임금격차 문제, 경력단절 여성 고용지원, 좋은 일자리 확보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가사·돌봄 노동, 재평가돼야"…정책토론회 주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아이포토] 故 김새론 유족, 유튜버 고소⋯"김수현 법적대응도 검토"
[아이포토] 故 김새론 유족, 유튜버 고소⋯"김수현 법적대응도 검토"
국민의힘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
국민의힘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 환영사하는 권영세
시·도당 및 당원협의회 주요당직자 연수 환영사하는 권영세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차 도보행진
내란 수괴 윤석열 파면 촉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6차 도보행진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똘망똘망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똘망똘망
'하이퍼나이프' 도파민 제대로 터지는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 도파민 제대로 터지는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손보다 작은 얼굴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설경구 손보다 작은 얼굴
'하이퍼나이프' 설경구, 믿고 보는 배우
'하이퍼나이프' 설경구, 믿고 보는 배우
'하이퍼나이프' 박은빈X설경구, 애증 가득 스승과 제자
'하이퍼나이프' 박은빈X설경구, 애증 가득 스승과 제자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이 착한 얼굴로?⋯사이코패스 천재의사 변신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이 착한 얼굴로?⋯사이코패스 천재의사 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