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6일 사후관리 중심의 조직개편을 통해 '사후관리본부'와 '등급지원본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게임산업 중장기계획(2024~2028)’ 발표와 신임 위원장 부임 이후 사후관리 중심 기관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https://image.inews24.com/v1/8a7e753ec4e63e.jpg)
게임위는 내부에 분산됐던 사후관리 기능을 통합해 ‘사후관리본부’를 신설했다. 기존에는 온라인 게임물과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 기능이 각각 다른 부서에서 운영됐으나, 이를 하나로 통합했다.
‘사후관리본부’는 오토·핵·대리게임·불법사설서버 등 온라인 게임물 관리,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표시 관리, 청소년게임장·일반게임장·PC방·복합게임장 등 게임제공업소 관리를 담당한다.
함께 신설된 '등급지원본부'를 통해서는 민간 등급분류 이양을 대비해 등급분류 업무를 통합하고, 민간 등급분류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등급지원본부’는 10개 자체 등급분류사업자·민간등급분류기관·국제등급분류연합과의 업무협력 및 지원, 등급분류 기준 정비 및 직권 등급 재분류, 아케이드 및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 등급분류(민간 등급분류 이양 후 사행성 게임물 한정)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민원교육센터’를 ‘소통교육센터’로 개편해 위원회의 핵심 가치인 소통을 중심으로 대외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태건 게임위 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의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간 등급분류 이양을 준비하고, 위원회가 사후관리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는 중요한 출발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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