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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시프트업 주종현 "'니케 오케스트라'로 게임을 넘어서는 감동과 추억 얻길"


'승리의 여신: 니케', 15일 오케스트라 콘서트 진행
음악 감독·편곡·지휘에 타카키 히로시 감독
타카키 감독 "많은 분들에게 기쁨 나눌 것"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 서사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용자분들이 플레이 과정에서의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는 공연이 됐으면 좋겠다."

(좌측부터) 주종현 시프트업 사운드 디렉터,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 [사진=정진성 기자]
(좌측부터) 주종현 시프트업 사운드 디렉터,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 [사진=정진성 기자]

주종현 시프트업 사운드 디렉터는 1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 이용자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얻기를 바랐다.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 중인 '니케'의 오케스트라 콘서트 ‘MELODIES OF VICTORY’는 15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음악 디렉터는 타카키 히로시, 편곡은 카네마츠 슈우가 맡아 주 디렉터가 제작한 'WE RISE'를 비롯해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각 버전의 주제곡과 스토리 BGM 등 다양한 곡을 오케스트라 연주곡으로 편곡해 선보인다.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은 일본 내 극중 음악은 물론 대중가요, TV 프로그램, 콘서트에서의 오케스트라 편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타카키 감독이 해외 게임 IP(지적재산권)를 토대로 편곡, 지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카키 감독은 "일본 애니메이션, 게임 콘서트를 편곡하고 지휘한 적은 많았지만, 외산 게임을 맡게 된 것은 처음"이라며 "처음 해보는 도전이고 해외에서 저의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기쁘게 제안을 받아들였다"며 이번 콘서트 참여 배경에 대해 밝혔다.

(좌측부터) 주종현 시프트업 사운드 디렉터,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 [사진=정진성 기자]
(좌측부터) 주종현 시프트업 사운드 디렉터,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 [사진=정진성 기자]

주 디렉터는 "'니케'의 음악 장르가 다양하다보니 이를 오케스트라와 밴드톤으로 융합할 수 있는 분을 찾다가 타카키 감독에게 연락을 드렸다"며 "이런 저런 요구를 많이 드렸지만 저희 특유의 분위기도 살리는 편곡을 해주셔서 데모 버전을 받을 때마다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타카키 감독은 이번 편곡 과정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도 소회했다. 그는 "게임 음악이다보니 확실히 다른 오케스트라에는 나오지 않는 보컬, 락, 팝 스타일 음악이 많았다"며 "이런 부분을 편곡해 여러 악기로 연주하게 만드는 것이 특별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시프트업에서는 이번 콘서트를 기획하며 스토리텔링에 무게를 뒀다고도 강조했다. 주 디렉터는 "니케에서 이용자분들이 좋아하는 부분이 스토리다. 콘서트를 통해 플레이했을 때의 감정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리고 싶었다"며 "기획 단계에서 스토리 시간대별로 곡을 배열해 이용자들에게 니케가 현재까지 이르게 되는 타임라인을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2시간의 공연 시간 동안 이용자들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타카키 감독은 "연주뿐 아니라 게임과 관련한 영상들도 함께 상영된다"며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기에 2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주 디렉터 "니케의 음악이 가지는 에너지가 있다고 분명 생각한다"며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독특한 조합이 집중력을 놓치지 않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디렉터는 이번 콘서트가 이용자들에게 게임 너머의 감동을 주기를 바랐다. 그는 "모바일, 태블릿, PC 화면을 넘어서는 웅장한 현장감이 주는 감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 또한 많은 작품에 영향을 받았듯이 이용자분들도 긍정적인 영향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좌측부터) 주종현 시프트업 사운드 디렉터,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 [사진=정진성 기자]
(좌측부터) 주종현 시프트업 사운드 디렉터,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 [사진=정진성 기자]

타카키 감독은 향후에도 이러한 게임을 통한 오케스트라와 콘서트가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타카키 감독은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중에 지속적으로 음악을 들으며 그에 대한 애정도 함께 늘어난다"며 "열심히 플레이하며 애정을 가진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게임 오케스트라 콘서트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관측했다.

15일 진행되는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는 게임 내 오리지널 스토리가 공개되며, 이용자들을 위한 현장 한정 굿즈도 판매될 예정이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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