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설 명절 앞두고 악성앱 공격 2.5배 상승…피싱 주의 당부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IT 보안·인증 플랫폼 기업 라온시큐어는 설 명절을 앞두고 악성액 공격이 전년 대비 2.5배 상승했다며 피싱 주의를 당부했다.

23일 라온시큐어는 피싱 방지 서비스인 ‘스마트안티피싱’의 올해 1월 1일부터 15일까지 예방 건수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피싱 방지 서비스인 ‘스마트안티피싱’의 올해 1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예방 건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악성앱을 활용한 피싱 시도가 지난해 2월 일평균 대비 2.5배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라온시큐어]

악성앱을 통한 피싱 공격은 지인, 택배, 청첩장, 카드 발급, 모바일 청구서 등을 사칭한 문자ᆞ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해 개인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되는 방식으로 주로 이뤄진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큐싱으로 인한 악성앱 설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큐싱은 QR코드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해커가 만든 악성 QR코드를 스캔해 악성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도록 유도하며, 이를 통해 개인·금융정보 탈취, 모바일기기 원격 통제, 소액 결제 유도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스마트안티피싱’은 고객의 스마트폰에서 피싱 의심 데이터를 확보하고, 스미싱, 악성앱, 보이스피싱 등을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서비스이다. 제휴 금융사 FDS(이상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Fraud Detect System)와 연동돼 피싱 사기를 예방하며, AI를 통해 스미싱 문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큐싱으로 인한 범죄 피해 방지도 가능하다. 사용자가 QR코드 스캔을 통해 스마트폰에 악성앱을 내려 받아 설치하면 ‘스마트안티피싱’이 2~3초 안에 악성 여부를 탐지해 앱을 차단시킨다.

박종문 라온시큐어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지인이나 가족, 택배를 사칭해 QR코드 스캔이나 문자 내 URL 클릭을 유도하는 행위를 경계하고, 피싱 방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스마트안티피싱’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피싱 범죄 예방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