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사회적 기업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60억원의 융자를 투입한다.
13일 서울시는 사회적 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총 60억원의 융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0억원 늘어난 규모로, 금리는 2%에서 1.75%로 낮아졌다. 한도는 기업당 최대 3억원에서 4억원까지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서울시 소재 사회적 경제 기업(예비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과 소셜벤처(사회적 벤처) 기업 등이다.
유흥·도박업 등 융자지원 제한 업종으로 확인되거나 신용보증 지원이 불가능할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과거 서울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을 받은 경우 대출 잔액에서 차감한 범위로 지원한다.
기업당 융자 금액·지원 대상 여부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기업 신용도 판단 정보, 국세·지방세 체납 여부 등 내부 평가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친 후 최종 결정된다. 융자금은 1년 거치, 4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 조건이다.
신청은 14일부터 서울신용보증재단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가능하며, 비대면 신청이 어려운 경우 앱 또는 재단 누리집에서 신용보증재단(지점) 방문 날짜를 예약한 뒤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사회적 경제 기업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돕겠다"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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