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는 어르신(시니어)의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알리는 이용자 참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 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카카오와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가 어르신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맞춤 교재 제작과 무상 배포,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는 모든 세대가 디지털 격차에 공감하고 어르신의 디지털 도전을 함께 응원하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오는 22일까지 '부모님 디지털 홈스쿨링 응원 챌린지'를 진행한다. 부모님에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디지털 활용법을 고르기만 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1000명)와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재(5000명)를 증정한다.
춘식이 홈스쿨링 키트는 디지털 스쿨 교재와 터치펜, 보조 배터리, 춘식이 키링 등으로 구성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수강생에게 지급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장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에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챌린지의 경품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댓글을 통해 기부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르신의 디지털 도전을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카카오가 이용자 1명당 1000원씩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 참여자 5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올해 12월까지 100여 개 복지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전용 교재 10만부를 전국 347개 복지관에 배포한다. 기관과 교육 참여자의 호응을 토대로 내년 초 추가 모집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교재와 교육 프로그램도 발전시킬 방침이다.
문나래 카카오임팩트 팀장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며 어르신의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정보를 안정적으로 탐색·이해하고 소통·평가할 수 있는 능력)를 적극 확보하고 모두가 함께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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