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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AI교과서 검증 기간 부족, 신중히 검토해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4일 내년부터 전면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AIDT)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327회 정례회 제1차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4.11.4 [사진=연합뉴스]

정 교육감은 이날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1차 교육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AIDT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전병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의 질의에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부의 AIDT 검정 합격 공고가 29일 나온다. AIDT가 구체적인 실물로 나오지 않아 검증 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12월께 교과서를 선정해야 하는데 선생님들이 실습과 연수를 할 수 있는 기간도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AIDT를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과는 거리를 뒀다.

한편 이날 정 교육감은 올해 중앙정부 '세수 펑크'로 올해 서울시교육청의 예산 편성액 중 최대 5600억원이 결손될 수 있다며 △시설기금 전출금 및 미전출(2000억원) △교육사업비(600억원) △인건비(500억원) 등을 줄여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약 이행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이른바 '선전용 공약'은 최소화하겠다"며 "현실성 있는 공약으로 다듬는 중"이라고 답했다.

정 교육감은 지난달 16일 실시된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17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30일 끝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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