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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서울시·경기도와 '맞손'…소상공인 1000명 지원


티메프 정산 지연 피해 돕기 위한 '소상공인 상생마켓' 열어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과 옥션이 서울, 경기 등 광역 지자체와 손잡고 1000여 명의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총 5000개에 달하는 우수제품 전용 판매관을 마련해 판로확대와 판매 증진을 돕기 위한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책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이기정 G마켓 영업기획실장(오른쪽)과 허승범 경기도 경제실장(왼쪽)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유통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마켓]

G마켓은 지난 2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유통 판로지원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마켓과 경기도의 첫 협업 사례로 올해 12월까지 경기도 내 우수 소상공인 제품의 판로개척과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기업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한다.

G마켓은 '경기도 상생관' 등 경기도 기업 전용 판매 기획관 및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이커머스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지비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와 함께 400곳 이상의 서울 소재 소기업, 소상공인도 지원한다. 12월 31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을 열고 1700여개 우수 상품을 소개한다.

판매증진을 돕기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참여 소상공인 400곳(선착순)에 광고성 e머니 1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동탄 소재의 G마켓 물류센터 입고 및 보관 비용을 무상 지원, 안전관리 컨설팅(30곳 한정)도 제공해 소상공인들이 판매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G마켓과 옥션 사이트 별 다양한 특가딜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소비촉진을 위한 할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12월까지 매일 선착순 5000명의 구매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0% 중복쿠폰을 매일 1회 제공한다.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피해 소상공인 558곳을 돕기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소상공인 상생마켓' 프로모션은 정산 지연 피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 및 시장경쟁력 강화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총 2400여개 상품을 소개한다.

소비촉진을 위해 매일 선착순 5000명의 구매고객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15% 중복쿠폰을 매일 1회 제공한다. 소상공인 상생마켓은 예산소진 시까지 이어지며 소상공인 참여 신청은 계속 이어진다.

이기정 G마켓 영업기획실 실장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시, 경기도 등 광역 지자체와 함께 대대적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며 "G마켓, 옥션이라는 신뢰할 수 있는 판매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인 판매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지원 혜택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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