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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선행' 서경덕·송혜교, 광복절 맞아 몽골에 '이태준 안내서' 기증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왼쪽)와 배우 송혜교.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안내서에는 이태준의 항일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생애 등 주요 내용이 담겼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됐다. 현재는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가 되어 있으며, 향후 새롭게 오픈할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그동안 기증한 안내서. [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

한편, 서경덕 교수와 송혜교는 13년간 꾸준히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서 교수 기획, 송혜교 후원으로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했다.

특히 최근에는 정정화, 윤희순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의 생애를 소개하는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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