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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보상 지연' 티메프 결제액에…네이버페이 선환불 개시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티몬과 위메프 이용자들의 결제액 선환불에 나섰던 네이버페이가 일부 여행사의 여행상품 결제 건에 대해서도 선환불을 지원키로 했다.

티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수백만원 대 여행상품이 불투명해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자 이들을 신속 구제하려는 것이다.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사진=뉴시스]

4일 네이버페이는 이와 관련한 안내문을 피해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안내문에는 "결제취소 건 재검토 결과 입점 판매처에서 정상적인 상품·서비스 제공 또는 자체 환불(이에 준하는 보상 등 포함) 진행 여부가 불확실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최종 환불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결제취소 및 선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티메프 입점 판매처인 여행사들이 자사 포인트 등을 활용한 자체 보상 등 고객 지원 방안을 발표했지만, 이는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일부 여행사들은 이용자가 자사에서 동일한 여행상품을 '재결제'한 뒤 '티메프'로부터 대금을 최종 환불 받지 못할 경우에 한해 자체 포인트를 제공한다는 조건을 달기도 했다.

수십~수백만원짜리 여행 상품을 두 번 결제하고 '티메프' 측의 환불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뜻이다.

이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사들은 주말에도 많은 인력을 투입해 '티메프' 취소·환불 신청 접수와 선환불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일까지 접수된 내역 중 검토 완료 건은 2일 환불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8일 결제 취소 접수 채널 운영을 시작한 후 현재까지 다수의 담당자가 역할을 나눠 거래 건 별로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전날 공지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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