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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비상대피 훈련


6개국 표준 신규채용자 안전교육 영상 개발·배포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어려움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과 비상사태 대비훈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공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연계한 비상사태 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지난달 2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에서 철근, 형틀, 알폼 등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공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우선 안전관리자와 함께 안전 작업 방법과 순서에 관한 이론교육과 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 화재 시 대피 방법과 소화방법 등 실제 훈련을 통한 실습 교육 순서로 진행했다.

이어 작업별 위험요인과 비상시 대피요령 등 안전 수칙을 숙지할 수 있도록 그림 등으로 표현한 안내 표지판을 활용한 안전교육과 전문 통역원과 함께 비상사태 대비훈련을 진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 작업 소통역량과 비상사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내·외국인 근로자의 신규채용 교육 일원화를 위해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6개 외국어 더빙·번역으로 이루어진 표준 교안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전 현장에 배포했다.

동시에 골조진행 현장을 대상으로 중국, 베트남 등 6개국 약 30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 대상 전문 통역사 안전교육과 올해부터는 형틀, 철근, 알폼 등 고위험 공종의 안전 콘텐츠 영상 제작으로 특별 안전교육에 활용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인 현장 근로자들이 많은 나라의 언어로 더빙과 자막이 담긴 안전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신규채용자 교육에 활용 중이며 태국어, 카자흐스탄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로, 각 공종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시청각 안전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있다"며 "의사소통 부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해 자체 더빙·번역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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