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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름철 장티푸스 조심" 관련 궁금증 120다산콜 문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장마와 고온 다습한 여름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하 재단)이 여름철 대표 감염병인 장티푸스 예방접종 등을 묻는 시민 문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할 경우 발병하는 수인성 질환이다.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굴 등)나 갑각류, 배설물이 묻은 과일을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잠복기는 3~60일이고 설사, 고열, 복통, 두통 등 증상을 보인다.

장티푸스는 환자 진단 즉시 보건 기관에 신고해야 하는 1군 감염병이다. 재단은 지난 5월부터 이달(7월)까지 최근 3개월간 장티푸스 관련 정보와 예방접종 등에 대한 문의 총 7400여 건(하루 평균 70건)을 상담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9월 2일 서울시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을 찾은 시민들이 '다시 일상을 꿈꾸며' 기획전을 관람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당시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약 600년간 감염병 극복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재단은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시절인 지난 2007년 9월,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했다. 이후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 만족과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재단은 "해당 기간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문의 사항은 장티푸스 증상, 예방접종 대상 및 시기, 장티푸스 추가 접종 등"이라고 설명했다. 장티푸스 증상과 예방접종 등 정보는 가까운 보건소나 재단으로 문의하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재단에서는 본격적인 상담에 앞서 정비한 매뉴얼을 현장 상담사들에게 배포해 신속·정확한 상담을 지원했다. 또한 시민 문의 사항이 서울시 보건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장티푸스 관련 7400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분석해 관계 부서에도 수시로 공유할 계획이다.

이이재 재단 이사장은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한 감염병 예방접종 관련 상담 데이터를 분석·제공해 휴가철 안전한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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