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호연'이 다음 달 출격한다. 흥행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세계관을 재해석한 게임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11일 온라인 쇼케이스 '플레이데이'를 열고 호연을 오는 8월 28일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호연의 플레이 영상과 게임성이 함께 소개됐다. 게임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호연의 BM 등을 담은 영상도 별도 공개됐다.
고기환 캡틴은 "작년 지스타에서 처음 호연을 선보인 지 벌써 반년이 지났다"며 "극히 일부만 보여드려 아쉬움이 컸다. 게임 자체를 보여드리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플레이데이의 준비 취지를 밝혔다.
호연은 그동안 '프로젝트 BSS'로 알려진 게임이다.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해 조화롭게 풀어냈다는 의미에서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했다. 이 게임은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주인공 '유설'과 모험 속에서 등장하는 각양각색의 60종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정동헌 호연 프로듀서는 "호연은 '인연을 지킨다'는 뜻을 담았으며 60명의 캐릭터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라며 "호연문의 마지막 후계자 유설이 가문을 재건하기 위한 여정을 따라 월드를 탐험하고 다양한 스토리와 원작 속 영웅은 물론 다양한 매력을 지닌 영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연은 60여종의 캐릭터 중 5종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RPG다. 이용자는 MMO 필드 기반의 PvE 콘텐츠와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싱글, 파티 보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정 캐릭터만 집중적으로 육성해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각 콘텐츠와 보스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조합하는 재미를 구현했다.
성장 과정에서 길고 반복된 플레이는 지양하고 빠른 템포의 콘텐츠 플레이 중심으로 게임을 구성했다. 이용자가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영웅 간 레벨 및 장비 공유 시스템을 지원한다.
박정호 아트 디렉터는 "호연은 다양한 영웅의 성장과 덱 빌딩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며 "미소년·미소녀 뿐 아니라 수인족, 린족, 미중년 캐릭터, B&S 오리지널 캐릭터 등을 조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정원 디자인 디렉터는 "PvE 재미에 초점을 맞췄고 만레벨부터 시작이 아니라 성장 과정부터 다양한 기믹을 가진 싱글 파티 보스를 만날 수 있다. 허들에 막힐 경우 스펙 쌓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덱 조합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재미를 담았다"며 "호연은 24시간 동안 접속을 유지하는 게임이 아니며, 빠른 템포의 콘텐츠를 중심에 뒀다. 이후 과정은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는 게임 인플루언서가 고기환 캡틴과 함께 호연을 직접 플레이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초반부 프롤로그와 스토리를 시작으로 싱글·멀티 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각종 보스전을 포함한 핵심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캐릭터 획득 시스템과 상점, 배틀패스 등 주요 BM에 대한 설명도 담았다.
엔씨소프트는 7월 11일부터 호연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호연 공식 홈페이지 및 구글 플레이·애플 앱·삼성 갤럭시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영웅 '군마혜'를 보상으로 받는다. 추첨을 통해 '갤럭시 Z폴드6 호연 에디션'도 획득할 수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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