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임직원이 선물 배달부가 돼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우아한형제들의 사내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우아한땀방울'과 국제구호개발 비영리기구(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전개하는 '빅스마일데이' 사업을 연계해 진행됐다.
지난 9일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15명은 아이들을 위한 선물과 간식을 실은 선물 배달부 트럭과 함께 서울 은평구 은평천사원을 찾았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오민영 우아한형제들 푸드주문서비스기획팀 매니저는 "업무로 바쁘지만 평소 아이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싶어 동참했다"며 "맑고 순수한 아이들 덕분에 즐거웠고 아이들이 직접 생활하는 환경도 볼 수 있어 기존의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동욱 은평천사원 김동욱 생활복지팀장은 "올해 어린이날에는 비가 와서 야외 활동이 어려워 아이들이 아쉬워했는데 우아한형제들 임직원들이 아이들과 함께 밖에서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 이용자가 아이들을 위한 선물 배달부가 돼 '빅스마일데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앱 내 모금 페이지를 개설하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한 캠페인 결과, 이용자 1785명이 참여해 기부금 총 2100여 만원이 모였다. 모금과 별도로 우아한형제들은 배민문방구 학용품 5000개도 추가 기부했다. 기부금 전액과 학용품은 총 43개 아동보육시설, 1400명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빅스마일데이' 사업에 활용된다.
김은혜 우아한형제들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