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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종합] 컴투스 "다수 신작 구상…퍼블리싱작·자체 개발작 균형 맞출 것"


컴투스 1분기 매출액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
日 NPB 라이선스 게임 '자신'…"시장 선도할 것"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좋은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컴투스의 글로벌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퍼블리싱 신작들의 호조에 개발 신작을 추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컴투스 사옥. [사진=컴투스]

컴투스는 이날 진행된 2024년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주력 게임의 매출 성장 △日 NPB(Nippon Professional Baseball) 라이선스 게임 청사진 △향후 신작 구상 등에 대해 언급했다.

컴투스는 1분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및 야구 게임 라인업 등 주력 타이틀이 실적을 견인했으며, 이중 해외 매출까지 견고하게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동희 컴투스 IR 실장은 "KBO 라인업은 개막 시즌에 맞춘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견조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며 "'컴투스 프로야구 V24'의 경우 역대 최고 월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 야구 게임 라인업은 야구 시즌 개막을 통해 2분기에 그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의 게임 사업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일본 NPB 라이선스 게임과 다양한 퍼블리싱 작품을 추가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지난 3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요리 게임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의 라인업을 지속 선보인다.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도 2025년을 목표로 출시 준비에 매진하고 있으며,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에 전략적 투자와 함께 신작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도 구축하고 있다.

남 대표는 "컴투스가 에이버튼 등 경쟁력 있는 개발사와 좋은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성공했다"며 "컴투스의 글로벌 사업 역량이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日 NPB 라이선스 게임 외에도 내년 좋은 라인업을 구상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NPB 라이선스 게임에 대해서는 야구 게임 명가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일본에서) NPB 정식 라이선스를 통한 실사형 그래픽의 정통 야구게임으로 승부를 보려한다"며 "지난해 MLB 라이벌의 출시 당시 일본에서 많은 다운로드와 매출이 발생했기에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업체가 독과점 상태이긴 하나, 대부분이 콘솔에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추세는 다시 모바일로 야구게임이 집중되고 있기에, 후발 주자임에도 모바일 야구 게임에서는 좀더 선도할 수 있는 위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 대표는 "외부 퍼블리싱 게임사 뿐만 아니라 자체게임 개발 비중도 함께 늘려 균형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신작 게임의 숫자나 투자 규모 등 모든 차원에서 균형있게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내년 신작 라인업도 구상 중이며, 이후 출시 등 스케쥴이 구체화되면 시장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는 2024년도 1분기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95.2%가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6%가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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