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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멤버십 신규 구독자 3개월 무료, 1만4700원 절약 효과"


월 4900원 또는 연간 4만6800원 내고 이용하는 구독형 서비스 프로모션
'도착보장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7월 15일까지 배송비 3500원 할인 쿠폰 매일 지급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에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3개월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월 4900원 또는 연간 4만6800원을 내고 이용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네이버 쇼핑·예약·네이버 여행 결제 금액의 최대 5% 적립, 디지털 콘텐츠 월 1개(티빙 방송 무제한, 스포티비 나우 스포츠 무제한, 웹툰·시리즈 쿠키 49개, 시리즈온 영화 무제한 중 택 1)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 측은 "멤버십 이용자에게 더 큰 혜택으로 보답하고 더 많은 이용자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멤버십에 한 번도 가입하지 않은 신규 이용자나 6개월 내 멤버십 가입 이력이 없는 과거 이용자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는 자동으로 지급되는 3개월 무료 이용권을 통해 3개월 구독료 1만4700원(4900원X3개월)을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모든 멤버십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착보장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한다. 오는 7월 15일까지 3개월 간 모든 멤버십 이용자에게 배송비 3500원 할인 쿠폰을 매일 지급하며 '네이버 도착보장' 태그가 붙은 상품 1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매달 정기 결제를 통해 유료 구독을 유지하는 비율인 유료 구독 유지율(리텐션 비율)이 95%에 이를 만큼 충성 이용자가 두텁다"며 "이는 네이버가 지난 4년 간 구독료를 월 4900원으로 유지하는 한편, 네이버 쇼핑 뿐 아니라 예약, 여행 등을 통해 최대 5% 적립 혜택을 제공해 이용자에게 다시 포인트로 돌려주는 선순환 생태계를 단단히 구축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멤버십 이용자의 쇼핑 거래액은 비(非) 이용자 대비 약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멤버십 충성도를 통한 네이버 생태계 선순환·파트너십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은 쿠팡의 유료 구독 회원 서비스(와우 멤버십)의 요금 인상으로 인해 이탈하려는 이용자를 네이버에 유치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 있다. 최근 쿠팡은 멤버십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월 구독 요금을 4990원에서 7890원으로 변경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담당하는 정한나 네이버 리더는 "앞으로도 충성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립과 혜택, 2가지 모두를 다변화하면서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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