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에 스타벅스 입점…18일부터 배달 시작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에서 스타벅스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오는 18일부터 배민 앱을 통해 스타벅스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배민에 입점하는 매장은 스타벅스의 자체 배달 '딜리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매장이다. 15일부터 31개 매장에서 사흘 간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18일부터 전국 7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한다. 운영 시간은 각 매장마다 다르지만 입점 매장의 딜리버스 운영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이번 입점으로 스타벅스 이용자는 배민 앱에서 스타벅스의 다양한 제조 음료와 푸드(음식)을 배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측은 향후 텀블러, 컵 등 다양한 스타벅스 상품을 배달 판매하도록 논의할 계획이다.

연고은 우아한형제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스타벅스와 협력 관계를 넓혀 많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