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GS리테일이 인도네시아에서 홈쇼핑 사업을 접었다. 부진한 실적으로 수익성 개성을 위해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인도네시아에서 홈쇼핑 방송 송출을 중단했다. 현재 주주간 법인 정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GS리테일은 합병 전 GS홈쇼핑 시절인 2012년 7월 인도네시아에서 홈쇼핑 사업을 시작했다. 지분 40%를 32억원에 취득해 합작법인 ‘MNC GSHS(GS Home Shopping)'을 세운 방식이었다.
하지만 실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사실상 사업이 중단되면서 실적이 집계되지 않았고, 2022년 기준 매출액은 53억원, 당기순손실 16억원, 순자산 27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였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현재 지분은 40%로 아직 지분을 모두 정리한 것은 아니다"라며 "주주간 법인 정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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