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픽코마는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해 처음 연간 거래액 1000억엔(약 9014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6년 4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세계 최대 만화 시장인 일본에서 디지털 방식(e-Pub)으로 전환된 일본 만화와 소설, 한국·일본·중국·미국 등지의 인기 웹툰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2년 3월에는 유럽으로 영역을 확대해 프랑스에서도 픽코마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거래액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 대비 7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픽코마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에이아이(data.ai)가 집계한 2023 모바일 앱마켓(안드로이드+iOS 합산) 소비자 지출 순위에서도 게임을 포함한 전체 카테고리 일본 1위, 글로벌 17위(게임앱 제외 시 7위)에 올랐다. 게임을 포함한 전체 카테고리 순위는 2022년과 비교해 일본과 글로벌에서 각각 2계단, 3계단씩 상승했다.
올해 픽코마는 다양해진 이용자 취향과 수요를 반영해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장에 적극 나선다. 플랫폼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비스 만족도와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작품과 이용자를 연결해 일상에 행복과 웃음을 선사하고 글로벌 만화 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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