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국내 게임 2종이 중국 외자판호를 발급받았다.
22일 중국국가신문출판서는 외자판호를 발급한 40개 게임 목록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2'와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자판호는 외산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를 하기 위한 일종의 허가증이다.
중국의 외자판호 발급은 지난 8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당시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이 외자판호를 받았다.
한편 중국 당국이 게임 규제를 강화하면서 외자판호 수혜에 따른 기대감은 예전만 하진 못한 분위기다. 국가신문출판서가 이날 발표한 '온라인게임 관리를 위한 조치' 초안에는 △강제 전투 금지 △게임 과사용 및 과소비에 대한 제한 △게임 테스트에 대한 기준 △미성년자에 대한 게임 지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발표 이후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의 주가는 13% 넘게 급락했으며 국내서도 위메이드, 크래프톤 등 중국 관련 게임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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