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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역대 최대 규모' 임원인사…4세 허윤홍 사장, GS건설 대표이사 정식 선임


실무형 내부 인재 등용…허태수 회장 "고객 최우선, 빠른 변화 추진"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지난달부터 GS건설 CEO를 맡아 온 GS그룹 4세 허윤홍(44) 사장이 정식으로 GS건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또 GS는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대거 발탁했다.

허태수 GS그룹 회장. [사진=GS그룹]

GS는 29일 대표 신규 선임 4명과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 선임 31명, 전배 2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4년도 임원인사를 내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 4세 중에는 GS엠비즈 대표를 맡아 온 허철홍(44) 전무가 부사장으로, 허주홍(40) GS칼텍스 기초화학(Basic Chemical)부문장과 허치홍(40) GS리테일 MD본부장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허서홍(46) ㈜GS 미래사업팀장(부사장)은 GS리테일의 경영전략SU(Service Unit)장으로 옮겼다.

◇전문성·현장경험 풍부한 내부 인재 등용…"신사업 구체화에 속도"

GS는 이번 임원인사에서 조직쇄신과 지속적인 사업혁신 추진 기조에 따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육성해 온 예비 경영자들을 신임 대표와 고위급 임원으로 선임했다. 또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현장 중심,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에 집중했다. 또 R&D와 DX, 미래사업 조직 인력을 전진배치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 사장. [사진=GS]

이와함께 GS는 GS칼텍스의 각자대표와 GS파워, GS엔텍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지난 10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해 총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로 임명됐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이동했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정용한 GS엔텍 생산본부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GS는 이를 통해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진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또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인 권영운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외에도 장혁수 GS칼텍스 상무, 진기섭 상무, GS리테일의 이종혁 상무, 강윤석 GS EPS 상무, 한승헌 GS건설 상무, 권민우 상무, 이태승 상무, 채헌근 상무 등도 전무 자리에 올랐다.

◇창립 이후 최대규모 인사…허태수 회장 "고객 최우선, 빠른 변화 추진"

이번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규모가 50명에 이른다. 임원으로 첫 발탁된 신임 상무만 31명 수준이다. GS는 창립 이후 매년 30~40명 내외의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허 회장은 2024년 GS 임원 인사를 통해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조직 전반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며 "GS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아래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 현장 중심,미래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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