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 사옥에서 진행된 4차 공동체(계열사) 경영회의를 주재했다.
카카오가 이날 공개한 경영회의 사진에서 김 센터장은 심각한 표정으로 계열사 대표들의 발언을 듣고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는 카카오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주 진행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업계 간담회에 따른 후속 조치와 '준법과 신뢰 위원회' 관계사 협약 관련 논의 등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가량 이어졌다.
택시 업계 간담회는 지난 13일 1차 협의가 진행된 데 이어 오는 28일 2차 회의가 예정돼 있다. 주요 안건은 공정 배차, 수수료 체계와 수준, 가맹택시 사업 운영 구조 변경(가맹 모집 체계 개선), 택시 기사 근무 환경 개선 등이다.
카카오 관계사의 준법·윤리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가 1기 구성을 마치고 오는 23일 첫 회동을 가질 전망이다.
앞서 김 센터장은 오전 7시께 판교 사옥에 도착했다. 회의 시작을 앞두고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도 사옥에 방문해 분주히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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