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마무리 캠프 일정을 확정했다. 한화 구단은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최원호 감독을 비롯해 코치 9명, 트레이닝코치 3명, 선수 32명 등 총 45명이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다. 한화 구단은 "이번 캠프는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팀 전술 소화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또한 "이번 캠프 테마는 크게 수비능력 향상, 멀티포지션 적응 확립, 팀 전술 능력 향상 등으로 나뉜다"며 "야수들의 수비능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마무리캠프부터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수비 훈련의 집중도를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멀티포지션 적응 훈련의 경우 선수 별 능력에 따른 맞춤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단은 "대체 불가 선수를 제외한 멀티포지션 가능 선수들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팀 전술 향상을 통해 올해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나왔던 크고 작은 미스 플레이들을 줄이는 한편, 타격쪽에서는 선수별 능력을 정립시켜 다양한 공격전술을 통해 득점력을 높여나가는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을 복기하며 분석한 우리 팀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각 선수들이 지닌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 캠프 기간 집중력있는 훈련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무리캠프에서 진행된 훈련의 테마가 비활동기간을 거쳐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연속성 있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수별로 자신들의 역할을 부여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또한 " 신인 선수들의 모습을 직접 지켜보고 기존 선수들과의 장·단점을 파악해 내년 시즌 활용 방안을 어느 정도 결정하는 부분에도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 언급처럼 신인 선수 중에서 황준서, 조동욱(이상 투수), 정안석, 황영묵(이상 내야수) 등 4명이 마무리 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미야자키 교육리그 참가 선수를 제외한 마무리 훈련 참가자들은 11월 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OZ158편을 통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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