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23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에 대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 조사가 24일 새벽 1시40분에 끝났다. 하루를 꼬박 넘겨 15시간40분에 걸친 고강도 조사가 진행된 것이다.
이날 새벽 고강도 조사를 받고 나온 김 센터장은 SM엔터테인먼트(SM)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어떤 점을 소명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답했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김 센터장은 게이트를 나와 빠르게 건물을 빠져나갔다.
앞서 김 센터장은 23일 오전 10시경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금감원에 출석했다. 짙은 남색 계열의 양복에 넥타이는 매지 않은 김 센터장은 조사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답변만 남기고 황급히 조사실로 이동했다.
금감원 특사경은 김 센터장 소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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